스가 관방, 문대통령 3.1기념사 "매우 유감…즉각 항의"

기사등록 2018/03/01 12:27:05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선 안된다"는 등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1일 "매우 유감"이라며 "외교적 루트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 합의는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 해결"이라며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일본)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정상간 합의를 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유엔 사무총장도 일부러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 "우리 정부(일본)는 (위안부) 합의 내용을 모두 성실하게 이행했다"며 "한국에 더 착실히 이행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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