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유영민 장관 "5G, 새 세상 여는 열쇠…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기사등록 2018/02/27 10:47:00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3D프린팅 활용 메이커 교육 및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을 개최했다.사진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2018.02.14.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3D프린팅 활용 메이커 교육 및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을 개최했다.사진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2018.02.14.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주목하는 MWC 2018에서 "5G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기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전략을 연설했다.

 장관 프로그램(Ministrial Program)에서 5G 연사로 나선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연설은 인프라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빅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I)에 달려 있다"며 "D.N.A라는 강력한 기반 시설 없이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장관은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초연결, 지능화 사회를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5G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5G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그동안 1G에서 4G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 진화와는 다르다. 5G를 토대로 우리는 무인자동차, 의료, 환경, 안전 등 새로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유 장관은 "평창 올림픽은 5G의 중요한 시험무대였으며, 한국의 ICT 기술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내년 3월까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유 장관은 "목적 달성을 위해 한국은 국제적인 표준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은 늦어도 올해 6월까지 5G주파수 경매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세상을 실현하려면 각국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며 "5G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더 강력한 국제적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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