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새 대북제재 블랙리스트와 관련 증거 유엔에 제출"

기사등록 2018/02/24 07:10:36

【뉴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뒷줄 왼쪽),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앞줄), 제이슨 그린블랫 백악관 국제협상 특별대표(뒷줄 오른쪽)가 참석했다. 2019.2.21.
【뉴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뒷줄 왼쪽),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앞줄), 제이슨 그린블랫 백악관 국제협상 특별대표(뒷줄 오른쪽)가 참석했다. 2019.2.21.
헤일리 "北 불법해상 밀수 끝내기 위한 제재 지정 제안서 제출"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막기 위해 추가 제재 블랙리스트와 관련 증거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미 재무부의 추가 대북제재와 관련, "오늘 발표된 전례없는 조치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안보리 1718 대북제재위원회에 유류를 구입하고 석탄을 판매하는 북한의 불법 해상 밀수 활동을 끝내기 위한 제재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압박을 늘릴 수 있게끔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유엔을 통하는 방안을 포함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는 핵을 가진 북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대북제재 위원회에 제재 지정 제안서와 함께 대상자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관여했거나 도움을 줬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한 미 재무부의 조치와 일치하고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하며 북한의 해상 밀수 활동을 체계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한 미 정부의 조율된 노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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