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예그리나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경 편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김 부총리는 이날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정부에서 대책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는 분명히 효과를 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 여러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편성이 국가재정법상 어떤 요건을 충족하느냐는 질문에는 "추경을 하겠다고까지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인 만큼 필요하다면 추경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GM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정부의 3대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된 것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 주주와 채권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앞으로 진지하게 GM측과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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