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3월1일부터 청주·춘천·평촌서도 만난다

기사등록 2018/02/19 17:40:38

【서울=뉴시스】CGV아트하우스.
【서울=뉴시스】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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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CJ CGV가 독립·예술영화 지역 상영 시대를 활짝 연다.

 CJ CGV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3월1일 CGV청주서문, 춘천, 평촌 등 3개 지점에 아트하우스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CGV아트하우스는 전국 22개 CGV 극장의 25개 전용관으로 확대된다.

CGV아트하우스는 독립·예술영화 발굴과 상영 기회 확대를 목표로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04년 3개 관에서 시작해 2010년 9개, 2013년 19개, 지난해 22개 관으로 늘어났다. 상영관 확장과 함께 CGV아트하우스에서 한 해 상영한 독립∙예술영화 편수도 2012년 142편에서 지난해 172편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CGV아트하우스는 역대 최다인 약 137만 관람객을 기록, 독립·예술영화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평균 객석 점유율도 2010년 12%에서 지난해 21%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는 수도권 외 지역 관객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여러 지역군 중 독립·예술영화 전용 극장 및 상영관 공백이 큰 지역 중심으로 신규 설치 지점을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충북(청주서문), 강원(춘천), 경기 안양시(평촌) 내 유일한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으로 지역민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CGV아트하우스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이들 3개 관에서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1~7일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은 아트하우스 작품들을 엄선해 'Hello, CGV 아트하우스 -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기획전을 개최한다. '아트하우스 클래식' '아트하우스가 사랑한 감독들' '아트하우스 화제작' 등 3개 섹션으로 구성한다.

 '아트하우스 클래식'에서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걸작으로 불리는 고전 영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칠드런 오브 맨' 등 3편을 상영한다.

'아트하우스가 사랑한 감독들'에서는 앞서 감독 특별전을 통해 소개한 앨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치, 고레에다 히로카즈, 짐 자무시,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총 5편을 선보인다.

'아트하우스 화제작'에서는 개봉 당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모은 '문라이트' '캐롤' '퍼스널 쇼퍼' '러빙 빈센트' '우리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내사랑' '원더' 등 총 8편을 다시 튼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영화 관람 후 평론가, 큐레이터 등과 영화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화 관람과 한정판 굿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더 스페셜 패키지' 판매·실 관람평 댓글 이벤트·재관람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CGV아트하우스는 개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독립·예술영화를 지속해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영화 시장 다양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오픈하는 3개 아트하우스 전용관이 지역 독립·예술영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관객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GV는 앞서 2004년 10월 독립·예술영화의 적극적인 발굴 및 상영 기회 확대를 목표로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CGV강변, 상암, 서면 등에 '인디 영화관'을 도입했다. 이후 브랜드명을 2007년 '무비꼴라쥬'로 바꿨다 2014년부터 '아트하우스' 브래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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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3월1일부터 청주·춘천·평촌서도 만난다

기사등록 2018/02/19 17:40: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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