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8일 마라라고에서 폴 라이언과 회동

기사등록 2018/02/18 16:48:34

【워싱턴=AP/뉴시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안 투표를 마친뒤 의사당을 떠나고 있다. 2017.12.20.
【워싱턴=AP/뉴시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안 투표를 마친뒤 의사당을 떠나고 있다. 2017.12.2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휴양시설 마라라고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회동한다.

17일(현지시간) 더 힐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디토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언 하원의장과 만나 법적 아젠다들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정신 건강문제와 학교 보안 강화 등 미래에 일어날 총기사건을 막기 위해 다양한 면에서 의회와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라이언 의장 역시 총기 규제 강화를 서두르는데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는 답보다 질문들이 더 많다"며 "법을 지키는 시민들의 (총기 소유)권리를 박탈하는 대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번 회동에서 최우선 현안인 이민법 개혁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5일 이민개혁법안을 찬성 39표, 반대 60표로 부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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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8일 마라라고에서 폴 라이언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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