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워드 카운티의 스콧 이스라엘 보안관은 매저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의 총격사건으로 19세의 용의자 니콜라스 크루즈가 체포되었으며 수사관들이 14일의 사건 전말을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전에 이 학교 학생이었으나 교칙위반 등 이유로 퇴학당했다.
이스라엘 보안관은 그가 소총 최소 한 정 이상과 여러 개의 탄창을 가지고 있었고 사망자 대부분은 건물 안에서 숨졌지만 일부는 바깥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차고에서 일하던 중 TV에서 학생들이 어지럽게 도주하는 모습을 시청하던 이웃 주민 마이클 넴하드는 경찰이 " 엎드려! 땅바닥에 엎드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이어서 경찰이 용의자를 경찰차에 태우는 것을 보았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연방수사국(FBI)의 지원을 받았다며 현장은 말 그대로 "끔찍한 참사현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와 전화로 총격 사건에 대해 논의한 후 트위터에 "백악관이 끔찍한 플로리다 총격 사건의 법집행에 긴밀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 해커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아주 정부에 필요하다면 연방 정부의 지원을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국토 안보부도 주 정부와 지역 경찰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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