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싶은 설 선물은 현금·상품권…현실은 스팸·참치

기사등록 2018/02/14 09:52:16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직장인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설 선물 1위에 현금 또는 상품권이 올랐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설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설문한 결과, 31.0%가 ‘현금·상품권·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우·갈비·사골 세트’(23.9%), 통조림세트는 11.1%에 3위에 올랐다.

회사에 가장 받고 싶은 설 선물은 현금 및 상품권이지만, 손에 쥐어 지는 것은 통조림세트가 현실이었다.

'현 직장에서는 올 설 명절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지급할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총 67.8%가 이미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올해 지급이 예상되는 품목 1위에는 통조림세트(스팸·참치캔 39.8%)가 올랐다. 다음으로 생필품세트(비누·치약·샴푸 등 16.0%), 농산물세트(사과·배·감·버섯 등 15.4%), 생선세트(굴비·고등어·마른생선류 등 6.8%), 건강보조식품세트(비타민·배즙 등 4.9%)가 이어졌다.

한편 응답자의 59.5%는 회사에서 지급하는 명절선물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에서 명절 선물을 지급하지 않을 때’(31.7%)였다. 이어 ‘전년에 비해 선물 수준이 낮아졌을 때’(20.8%), ‘직원들 간 선물 종류에 차등을 둘 때’(16.1%), ‘정규직에게만 선물을 지급할 때’(12.9%), ‘관리자급 직원에게만 선물을 지급할 때’(10.8%) 순서였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받고싶은 설 선물은 현금·상품권…현실은 스팸·참치

기사등록 2018/02/14 09:52:1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