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독도는 일본땅" 파문…NBC는 식민지배 미화 사과

기사등록 2018/02/12 01:40:51

최종수정 2018/02/12 01:56:17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더타임스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 선수단이 들고 입장했던 한반도기에 그려진 제주도를 설명하면서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했다. 10일 오후 북한 응원단이 강원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코리아팀)이 강호 스위스를 맞아 싸우는 시합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8.02.1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더타임스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 선수단이 들고 입장했던 한반도기에 그려진 제주도를 설명하면서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했다. 10일 오후 북한 응원단이 강원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코리아팀)이 강호 스위스를 맞아 싸우는 시합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8.02.11.  [email protected]
NBC, 평창올림픽조직위에 공식 사과 서한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주관 방송사인 NBC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미화한 개회식 해설자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NBC는 11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보내는 공식서한을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7500만 명이 시청하는 자사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사과를 내보냈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11일 “NBC로부터 ‘개회식 중계진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9일 NBC 해설자는 평창올림픽 개회식 장면을 전하면서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한국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던 국가”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한국인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적·기술적·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옹호하고 한국을 비하한 망언’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비난 여론이 폭주하자, NBC는 홈페이지에 올린 개회식 영상에서 앵커와 해설자의 코멘트를 삭제했다.
 
 NBC 해설자의 망언과 함께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타임스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 선수단이 들고 입장했던 한반도기에 그려진 제주도를 설명하면서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한반도기에 그려진 제주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한 뒤 사진 설명을 통해 “선수들이 든 깃발은 철천지원수 사이의 통합을 상징해서가 아니라 일본이 소유한 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논쟁적”이라고 전했다.제주도를 독도로 잘못 전한 것은 물론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전제한 보도를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에 공식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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