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김여정 등 北 고위급 대표단 인천공항 도착

기사등록 2018/02/09 13:49:58

【서울=뉴시스】통일부는 7일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남하는 북측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18.02.07.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통일부는 7일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남하는 북측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18.02.07.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오후 1시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박3일간 방남 일정이 공식 시작됐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고위급 대표단을 배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편으로 이날 평양을 출발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강원도로 이동한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 1부부장은 이튿날인 10일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지는 구두 메시지가 어떤 식으로든 전달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한편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남은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3년4개월여만이다. 당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실세 3인방'은 2014년 10월4일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 차 방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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