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예술단 기술진 먼저 서울로"

기사등록 2018/02/09 11:17:43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및 예술단 일정 등 내용이 포함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2.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및 예술단 일정 등 내용이 포함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서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9일 이동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예술단 기술진 선발대가 서울로 출발해 무대설치 등의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예술단 본진의 출발 시간은 남북 간 연락관 접촉 등을 통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 예술단이 타고 왔던 9000t급 여객선 만경봉 92호는 이날 예술단 본진이 서울로 출발한 후 동해시 묵호항을 출항에 북한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만경봉 92호에 유류를 제공하는 방안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만경봉 92호 유류 지원과 관련해 국제사회와의 협의는 완료됐다"며 "이 유류지원과 관련해 국제사회와의 제재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파견하는 대표단에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여기에 29억원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추산된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비용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 비해 비용이 늘어난 점에 관해 "(북한 파견단) 규모나 이동 경로 등의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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