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發 충격' 못벗었나…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

기사등록 2018/02/07 18:16:31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하락한 2,396.56으로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하락한 1086.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8.02.0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하락한 2,396.56으로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하락한 1086.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일본 니케이 지수는 0.16% 상승마감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7일 아시아 증시가 주초 미국 뉴욕증시 발(發)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채 대부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과 대만, 호주 증시는 반등하는데 성공했으나 중국과 홍콩, 한국 등의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35.13(0.16%) 상승한 2만1645.3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6.50(0.37%) 오른 1749.91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한 도요타 자동차가 상승을 주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올해 순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도요타 주가는 이날 장중 5% 이상 급등하며 랠리를 지속하다가 막판 오름폭을 줄여 1.18% 상승 마감했다.

강진이 발생한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1.42% 오른 10,551.54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S&P/ASX200지수도 5,876.81로 0.75%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과 홍콩, 한국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1.39포인트(1.82%) 하락한 3309.2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1.70포인트(0.68%) 떨어진 1,714.39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반락했다. 상하이증시는 낙폭을 계속 확대했으며, 선전 증시는 장 중반 이후 낙폭을 줄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89% 내린 30,323.20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2.0% 하락한 12,433.29에 거래를 마쳤다. 급등세로 출발한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 반락에 동반 하락세로 마쳤다.

 한국 코스피는 2% 이상 급락하며 4개월여 만에 24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역시 3% 넘는 낙폭을 보이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는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4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29일(2394.47) 이후 5개월만이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으로 마감됐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뉴욕發 충격' 못벗었나…아시아 증시 혼조 마감

기사등록 2018/02/07 18:16: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