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교섭단체 연설로 文정권의 등짝 후려쳐"자평

기사등록 2018/02/01 15:26:07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당헌·당규 개정안 제안설명 및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당헌·당규 개정안 제안설명 및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01. [email protected]
"희한한 정권이 올림픽 주관해"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본인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등짝을 강하게 후려쳤다"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발 정신을 좀 똑바로 차려달라는 그런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 진심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회적 대통합 축제가 되길 바랬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한미동맹과 손을 잡기 보다는 일시적인 북한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김정은의 손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올림픽 이후가 더 크게 걱정된다"며 "제천·밀양참사 등 사회적 참사로 국민들 눈에 피눈물이 나도 이 정부는 보여준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림픽을 불과 며칠도 안 남은 이날까지도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정치보복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희한한 정권이 평창올림픽을 주관하고 있다. 정말 DNA부터 글러먹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자는 문재인 정권의 말은 한가한 허언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지방선거를 4개월 남은 시점에 한국당은 더 큰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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