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7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의류판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불은 매장 내부 59㎡와 의류 등을 태워 642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은 강서소방서는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등 인력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29분께 달서구 대곡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아파트 한 가구 내부 122㎡와 집기류 등을 태워 2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달서소방서는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36명을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경찰 등과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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