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박사는 물 순환과 수자원 관리에 관한 연구 및 지표증발량(지표에서 물의 증발량)과 가뭄현상 사이의 관계를 밝힌 연구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미국지구물리학회(AGU)의 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된 지표증발량과 가뭄현상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강수량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기온과 풍속자료만으로 증발량을 추정했다.
아울러 추정된 증발량과 강수량 사이의 관계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김 박사는 “일반적으로 가뭄의 심각한 정도를 건조한 수준이 아닌 비가내리는 양(강수량)을 활용해 가뭄 정도를 산정하기 때문에 가뭄예측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건조한 정도로 가뭄의 심각한 정도를 산정하게 되면 가뭄이나 산불위험과 같은 재난을 효과적으로 예측·감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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