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네이버 현장 조사...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기사등록 2018/01/23 16:10:27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버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이익을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 쇼핑을 이용할 때 네이버 간편결제시스템인 네이버 페이만 사용하도록 유도해 불공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이버 쇼핑 첫 화면에는 네이버 페이 사용 가능 여부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고, 네이버페이만 받는 자체 쇼핑몰이 검색 리스트 상단에 올라간다.

이와 관련,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개별 기업의 조사 여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네이버 관련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지방사무소 등에도 접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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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네이버 현장 조사...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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