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편을 가르고 다른 편의 일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새정치와는 너무도 먼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그저께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안철수 대표가 서울의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 100억짜리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절박함에서 출발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이 이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정치의 본질이 민생일진대 시민의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 한마디로 폄훼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그저께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안철수 대표가 서울의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 100억짜리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절박함에서 출발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이 이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정치의 본질이 민생일진대 시민의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 한마디로 폄훼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논의하고 시행을 결정하기까지의 치열했던 시간을 헤아렸다면 포퓰리즘이라고 함부로 낙인찍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돌아보면 우리는 좋은 관계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대표님의 아름다운 양보는 국민을 감동시켰다. 내게도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순간이었다"며 "그러나 요즘 안 대표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정치가 이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가 절망감이 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그는 "돌아보면 우리는 좋은 관계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대표님의 아름다운 양보는 국민을 감동시켰다. 내게도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순간이었다"며 "그러나 요즘 안 대표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정치가 이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가 절망감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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