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劉, '개혁신당' 따라하기…당당히 수구보수통합당 하라"

기사등록 2018/01/18 12:45:08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8.01.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8.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 통합선언'을 통해 통합신당을 가칭 '통합개혁신당'이라고 일컬은 데 대해 "따라하기보다는 수구보수통합당이라고 당당하게 하라"고 비꼬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개혁신당을 창당한다니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자신들의 통합신당을) 통합개혁당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의 통합선언에 대해서는 "홍준표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의 수구보수 선언"이라며 "역시 수구보수대야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형님 먼저라더니 역시 유 대표가 이끈다"며 "유 대표는 미소와 자신감, 안 대표는 굳은 긴장된 표정"이라고 안 대표를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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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劉, '개혁신당' 따라하기…당당히 수구보수통합당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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