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은 오늘 '더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를 괴롭힐 것이 아니라 제게 책임을 물으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제 공은 문재인 정부와 검찰로 넘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정권을 잡은 이후 보수궤멸을 노리고 전임 정권에 이어 전전 정권까지 정치보복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국당이 특검법까지 발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이런 정부가 전임 정부를 뛰어 넘어 전전임 정부까지 검찰을 동원해 칼날을 휘두르는 것을 어느 국민이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나"라며 "지난 9개월 동안 정치보복에만 매몰 돼 온 문재인 정부가 전임 정부와 전전임 정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국민들이 냉철한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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