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연합정치(연정) 종결 제안에 자유한국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평택1) 대표의원 등 대표단은 1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연정종료 제안 철회를 요구했다.
최 대표의원은 "남 지사의 정치적 선택과 민생 연합정치의 수행은 별개의 문제다"라며 "경기연정은 남 지사만의 정치적 홍보물이 아니라 남 지사와 양당이 합심해 1320만 도민들에게 드린 약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최 대표의원은 " 연정의 주체인 우리는 모두 6월 30일 모두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기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생연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가 연정을 제안할 당시의 위치로 돌아온 것이고 뭐가 달라졌는가"라며 "연정 파기할 것이라면 남 지사가 한국당 탈당해서 바른정당 갔을 때 파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평택1) 대표의원 등 대표단은 1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연정종료 제안 철회를 요구했다.
최 대표의원은 "남 지사의 정치적 선택과 민생 연합정치의 수행은 별개의 문제다"라며 "경기연정은 남 지사만의 정치적 홍보물이 아니라 남 지사와 양당이 합심해 1320만 도민들에게 드린 약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최 대표의원은 " 연정의 주체인 우리는 모두 6월 30일 모두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기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생연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가 연정을 제안할 당시의 위치로 돌아온 것이고 뭐가 달라졌는가"라며 "연정 파기할 것이라면 남 지사가 한국당 탈당해서 바른정당 갔을 때 파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연정 종료 제안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한 셈이다.
특히 최 대표의원은 "올해 예산에서 (집행부가) 조건부 동의한 민주당의 정책 제안 사업도 연정합의문에 근거한 것인데 연정은 안 하면서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연정 정신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16일 "남 지사의 바른정당 탈당, 한국당 입당으로 연정 정신이 훼손됐다"며 집행부에 '연합정치(연정)' 종료를 요구했다.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은 "민생연정의 한 축으로서 연정 상대인 남 지사가 도민들에게 '철새 정치인'으로 불리는 지금의 현실에 자괴감마저 든다"며 "이런 상황에서 남 지사가 정치적 행보에만 몰두한다면 더는 민생연정을 함께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의 연정의 성과와 과제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작업은 필요하다"면서 "민주당 차원에서 연정 마무리를 책임 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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