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北 한광성과 한솥밥?···토트넘 접촉설

기사등록 2018/01/17 12:10:35

【홍콩=AP/뉴시스】 한광성(가운데)
【홍콩=AP/뉴시스】 한광성(가운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26·토트넘)과 '북한 호날두'로 통하는 한광성(20)이 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쉽게 그려지지 않는 이 그림이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북한 U-19 대표팀 출신인 한광성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칼리아리 칼초에 입단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소속 AC 페루자로 임대됐다.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7골3도움을 올려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광성의 토트넘행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보도가 정확하다면 한광성은 한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함께 하게 된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정황상 한광성이 실제로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은 그러나 높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오래 전부터 한광성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내년 시즌 한광성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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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北 한광성과 한솥밥?···토트넘 접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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