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시위 중단되자 텔레그램 서비스 재개

기사등록 2018/01/14 16:29:09

【 테헤란(이란) = AP/뉴시스】 지난 해 12월 30일 이란 테헤란 대학에서 한 대학생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을 향해 팔을 올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제 3자가 AP통신에 제공한 것이다. 2018.01.02   
【 테헤란(이란) = AP/뉴시스】 지난 해 12월 30일 이란 테헤란 대학에서 한 대학생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을 향해 팔을 올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제 3자가 AP통신에 제공한 것이다. 2018.01.02   

【테헤란=AP/뉴시스】오애리 기자 = 이란 정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의 자국내 서비스를 재개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달 반정부 시위사태가 발생하자 텔레그램과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를 차단한 바 있다. 

 이란 반관영 ILNA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당국이 텔레그램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12월 28일 동북부 마샤드에게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전국 주요도시로 확산되자 텔레그램을 차단한지 약 2주만이다.

 AP통신은 쉬라즈, 이스파한, 반다르 아바스 등 몇몇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이날 현재 텔레그램을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시위가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내자 인스타그램 서비스는 재개했지만 텔레그램은 계속 차단해왔다.

 텔레그램은 이란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로 인구의 약 절반인 4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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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시위 중단되자 텔레그램 서비스 재개

기사등록 2018/01/14 16:29: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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