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고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런 주장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지 않으면서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분쟁과 군사훈련은 중단하기로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방카의 평창올림픽 참석이 이뤄진다면 그는 '퍼스트 도터'의 자격으로는 최초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에 동행하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당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일정 중 첫 번째 목적지인 일본만 들른 후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를 포함한 주요 각료들에게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지 말고 국내에 남아 세제개편안 처리를 위한 캠페인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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