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유성복합터미널(광역복합환승센터)조성사업이 법적분쟁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송년회견에서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에서 탈락한 업체가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것과 관련해 "지난 번에도 법적 소송에 따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선례가 있는데, 분쟁으로 인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사업에 공모했다가 2순위로 탈락한 케이피아이앤에이치는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공모한 유성복합터미널 입찰공모 결과에 대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는지 평가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권한대행은 "탈락업체의 회견 내용을 봤는데 정서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내용상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 선례를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2개월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기간동안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법적인 절차상으로 하자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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