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이그나시오 조이도 장관은 북동부의 카탈루냐가 자치권이 회수되고 새 지방선거가 실시돼 정상을 회복한 만큼 약 5000명에 달하는 중앙정부 경찰대가 계속 배치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10월1일 주민투표 실시 후 27일 독립을 선언하자 마드리드 중앙정부는 당일 이곳의 자치권을 회수했다.
바르셀로나 등에 9월 말 파견된 중앙 경찰증원대는 주민투표 실시를 막고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과격한 물리력을 사용했으며 이로 해서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주민 및 시위대와의 충돌로 경찰 포함해 수백 명이 다쳤다.
카탈루냐는 중앙정부가 정한 대로 지난 21일 지방선거를 치렀다. 80%가 넘는 투표율 속에 분리독립파 정당들이 70석을 얻어 과반을 달성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