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억만장자 부부, 자택서 시체로 발견…살인 여부 수사중

기사등록 2017/12/17 10:31:57

【서울=뉴시스】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창업주로 47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69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배리 셔먼과 부인 허니 셔먼이 16일(현지시간) 토론토의 자택 지하에서 시체로 발견돼 토론토 경찰이 살인 여부를 조사 중이다. 생전의 셔먼 부부. <사진 출처 : 미 워싱턴 포스트> 2017.12.17
【서울=뉴시스】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창업주로 47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69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배리 셔먼과 부인 허니 셔먼이 16일(현지시간) 토론토의 자택 지하에서 시체로 발견돼 토론토 경찰이 살인 여부를 조사 중이다. 생전의 셔먼 부부. <사진 출처 : 미 워싱턴 포스트> 2017.12.17
【토론토(캐나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캐나다 경찰이 16일(현지시간) 토론토의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된 캐나다 억만장자 부부 배리 셔먼과 허니 셔먼의 피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토론토 경찰의 데이비드 홉킨슨은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아포텍스'를 창업한 배리 셔먼 부부가 토론토 북부의 고급 주택 지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며 이들 부부의 시체에 대한 부검을 통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셔먼 부부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배리 셔먼은 1974년 아포텍스를 창립, 캐나다 최대의 제약회사로 키워냈다. 그는 47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693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캐나다 15위의 갑부라고 한 캐나다 경제잡지는 전했다.

 셔먼은 그러나 최근 가족들을 회사로부터 축출해 소송에 휘말렸다.

 아포텍스는 캐나다에서만 6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셔먼 부부는 병원과 학교 등에 거액의 기부를 자주해왔으며 아포텍스 재단을 통해 여러 자선단체들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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