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도 강추위 기승...설악산 영하 18.1도

기사등록 2017/12/11 08:02:51


【춘천=뉴시스】고성호 기자 = 11일 강원도는 아침 일찍부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맴돌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아침 기온은 설악산 영하 18.1도, 대관령 영하 12.8도, 양구 영하 12도, 화천 영하 11도, 철원 김화 영하 10도, 태백 영하 9.4도, 춘천 영하 6.7도 등으로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강원영서와 산간지역은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영하 6~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10도~7도, 강원동해안 영하 2도~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현재 강원산지와 양구·평창·홍천·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산간지역과 정선·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태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오늘 오전 3시를 기점으로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며 이를 제외한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강원도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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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도 강추위 기승...설악산 영하 18.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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