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를 통과한 문재인 정부의 2018년 예산을 '좌파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한 뒤 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했다.
홍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회주의식 좌파 포플리즘 예산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당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고 좌파광풍시대를 종지부 찍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새해 예산안을 막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당 내부 혁신을 통해 새해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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