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변호사 폭행' 김동선 진상조사, 고발 검토"

기사등록 2017/11/21 14:55:1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만취 난동 사건의 피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01.0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만취 난동 사건의 피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01.07 [email protected]
"진상조사 착수해 사실관계 파악할 것"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변호사 폭행 의혹이 불거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21일 "일단 진상조사를 먼저 진행할 것"이라며 "그 결과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형사고발은 당연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에 초대돼 "아버지 뭐 하시느냐" "나를 주주님이라고 부르라"라는 등 물의를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만취해 자신을 잡아주는 일부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월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서는 김씨가 변호사 폭행 사건으로 다시 재판에 넘겨지면 가중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법원 관계자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구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벌금형으로 끝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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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변호사 폭행' 김동선 진상조사, 고발 검토"

기사등록 2017/11/21 14:5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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