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검진' 시범사업 참여기관, 11개→14개 확대

기사등록 2017/11/21 12:11:09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17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CT 촬영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가 참가하는 세미콘코리아 2017는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6.02.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17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CT 촬영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가 참가하는 세미콘코리아 2017는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6.02.08. [email protected]
경희대의료원, 고대구로, 전북대 등 3곳 추가 참여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11월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11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기존 참여기관 외에 경희대의료원, 고대구로병원, 전북대병원 등 3곳이 추가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기관별 연구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국립암센터, 아주대의료원, 가천대길·강원대·부산대·서울대·울산대·제주대·충남대·칠곡경북대·화순전남대병원 등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실시할 예정이다.

 폐암검진사업은 올해 4월부터 폐암 고위험군인 만 55~74세 30갑년(하루 1갑씩 30년간 흡연) 이상 흡연자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무료로 지원해 폐암 조기 발견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폐암은 국내 사망자가 많고, 생존율(진단 후 5년)은 25% 수준으로 낮은 반면, 수술이 가능한 조기단계 발견시 생존율을 61.2%까지 높일 수 있는 질환으로, 복지부와 암센터는 현재 폐암검진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으로 도입 가능한지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입방안을 마련 중이다.

 복지부 강민규 질병정책과장은 "2년간의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폐암검진의 효과를 평가하고, 검진의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검진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폐암검진을 받은 총 3112명 중 2468명은 검진이 완료됐고, 이중 147명(6.0%)가 폐암의심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폐암 환자 8명이 조기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중 5명(62.5%)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3명은 수술치료 없이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68.9세, 평균 흡연력은 39.3갑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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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검진' 시범사업 참여기관, 11개→14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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