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野 공수처장 추천? 논의할 수 있는 사안"

기사등록 2017/11/21 11:47:36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적폐청산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박범계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0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적폐청산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박범계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추천권 행사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향적인 언급을 내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저희들은 어떤 답을 갖고 그것을 수용하겠다, 아니다 맞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오늘 1소위 법안소위에서 열린 자세로, 개방된 태도로 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공수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며 "일단 홍준표 대표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법사위 권성동 위원장, 주광덕 여상규 의원 이런 분들은 야당의 공수처장 추천권을 인정하면 얘기는 해볼 수 있다고 조금 누그러진 면은 있지만 대체로 반대하고 있는 입장으로 저희들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공수처 대상 범위가 합의가 되지 않았다. 진도가 전혀 못 나가고 있다"며 "그러니까 조문을 놓고 하나하나 가부간을 따져야 하는데, 그냥 뭉뚱그려서 '공수처 찬성, 반대'라는 논의가 그런 형국으로 흘러왔다"고 야당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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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野 공수처장 추천? 논의할 수 있는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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