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사오밍 주영 中대사 "북핵, 외교적 해결 조심스레 낙관"

기사등록 2017/11/20 15:25:55

【 =AP/뉴시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왼쪽 두번째)이 17일 북한 평양 만수대 홀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11. 17.   
【 =AP/뉴시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왼쪽 두번째)이 17일 북한 평양 만수대 홀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11. 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류사오밍 영국 주재 중국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조심스레 낙관한다며 중국은 문제를 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류 대사는 이날 방영된 영국 I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난 여전히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모든 세력이 서로 함께하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증진한다면 이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류 대사는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우리의 의무를 이행해 왔다"며 "중요한 점은 '제재를 위한 제재'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제재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쑹타오 중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북한에 특사로 파견한 상태다. 쑹 부장은 17일 북한에 들어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과 만났다.

 쑹 부장은 북한 당국자들과 북중 교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알려졌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20일까지 북한에 머문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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