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이영표에게도 도움받겠다"

기사등록 2017/11/17 12:27:50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신임 임원진 인사 및 기자회견이 열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1.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신임 임원진 인사 및 기자회견이 열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대한축구협회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이 한국축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기술발전위원장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견에는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무이사, 최영일 부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협회는 16일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 및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53대 대한축구협회 집행부는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기술발전위원장은 김호곤 전 기술위원장의 뒤를 이어 기존의 기술위원회가 담당한 기술연구와 중장기 정책수립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이 기술발전위원장은 "이 직책을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한국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고민했는데 도망가고 싶지 않아 최종적으로 결정을 했다. 그동안 유소년 쪽에 이뤄놓은 것들을 조사하면서 충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감 및 각오.

"직책을 맡게 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한국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고민했는데, 도망가고 싶지 않아 최종적으로 결정을 했다. 그동안 유소년 쪽에 이뤄놓은 것들을 조사하면서 충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협회에 오더라도 감독직 제의가 왔을 때 떠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스카우터 및 프로팀의 제의를 받았다.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우선 향후 1년 동안 선배님들이 해놓은 것들을 공부하고, 제가 해놓은 것들을 평가받겠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표 위원 등 훌륭한 축구인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 축구 발전에 노력하고 싶다."

-한국축구가 세계적인 흐름에 휘둘린다는 지적도 있는데.

"8년간 해외에 있다가 오랜만에 국내에 들어왔다. 학원 축구와 클럽 축구에 제도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변화시켜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박지성 본부장이 세계적인 흐름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조언을 받아서 잘 마련할 생각이다. 한국 축구의 정서적인 부분과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주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박지성 본부장의 조언을 받아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유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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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이영표에게도 도움받겠다"

기사등록 2017/11/17 12:27: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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