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에 16명 다치고, 이재민 1536명 발생

기사등록 2017/11/16 07:32:56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한 건물의 외벽이 무너진 잔해 등 피해 입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11.15. yes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한 건물의 외벽이 무너진 잔해 등 피해 입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7.11.15. [email protected]

행안부·소방청, 16일 오전6시 현재집계결과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16명이 다치고, 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접수된 피해접수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149건이다. 인명피해는 경북 지역 중상자 1명을 포함해 경북, 부산, 대구 등에서 16명이 다쳤다.

 화재는 4건, 인명구조는 승강기 24건, 문개방 43건, 건축물 42건, 기타 20건 등 129건이다.

 신고접수는 8345건으로, 경북 2634건, 서울 1235건 대구 968건, 부산 554건 등이다.
 
 이재민은 1536명으로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에 일시대피했다.

 또 주택 1098개소가 지붕(876개)이 파손되거나 반파(219개), 또는 전파(3개)돼 피해를 입었고, 상가 84개 공장 1곳 등도 피해를 입었다. 차량파손은 38건이다.

 또 학교 32개소에 균열이 생겼고, 면사무소·공원시설 등 기타 33개 시설도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 13건에도 금이 생겼으며 국방시설 38개소도 피해를 입었다.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17.11.15. yes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17.11.15. [email protected]
대구-포항선 고속국도 교량 4개소에서 교량받침 손상이 나타나는 등 11개 파손지점이 확인됐다.

 상·하수도 등 시설피해는 6개소, 상수관 누수는 45건 등이다.

 문화재 피해도 발생해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조란 고택 등 17건이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포항시 일대 1057세대가 정전됐으며, 송유관 6개소가 가동중단됐다고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또 경북 포항시 용흥동에서 땅 밀림이 발생해 지역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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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에 16명 다치고, 이재민 1536명 발생

기사등록 2017/11/16 07:32: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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