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지진 직후부터 1시간동안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120여건 이어졌다고 밝혔다.
"건물이 흔들리는데 지진이 맞느냐", "집 밖으로 대피해야 하느냐" 등 대부분 지진과 관련된 문의전화였다고 울산소방본부는 전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시교육청은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시 매뉴얼에 따라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모든 학교에서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학부모들이 동의하면 학생들을 귀가 조치키로 했다.
남구 중앙중학교에서 펜스 일부가 파손되고 동구 상진초등학교 벽면에 균열이 발생했으나 수능고사장으로 지정된 지역 26개 학교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울산교육청은 확인했다.
지진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울산시는 관내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3호기가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국가산업단지 일대 피해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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