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등 재난통신망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통합 운영

기사등록 2017/11/15 12:00:00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소방·경찰 등 기관별로 달랐던 음성 위주의 재난통신망이 통합 멀티미디어 재난안전통신망으로 탈바꿈한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안전 개최를 위해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난안전통신망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지역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강하고 상용망을 연동해 대회기간중 사고나 재난 발생시 일사불란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행안부는 소방・경찰 등 재난대응기관이 현장에서 일원화된 지휘명령체계를 갖도록 피에스-엘티이(PS-LTE) 기술방식의 전국 단일망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피에스 엘티이란 음성뿐아니라 문자, 동영상 등이 가능한 700MHz 주파수 대역의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으로 교통량 폭주에 대비해 버스전용차선을 운영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에 운영센터 1개소와 기지국 220개소를 설치하고 전용 단말기 2,496대를 보급한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보강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재난안전통신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및 안전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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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등 재난통신망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통합 운영

기사등록 2017/11/15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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