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야할 곳은 미국이 아니라 검찰청"이라고 주장했다.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대표가 지난 22일 미국에 가기 앞서 '셀프고백'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대변인은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 당시(2015년4월18일) 서청원 의원에게 전화해 '돈을 주었다는 윤모씨는 서 대표 사람 아니냐. 자제시키라'고 요청했다. 또 '녹취록 있으면 공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 부대변인은 "서 의원과 이 의원은 녹취록과 객관적인 자료로 정치적인 흥정을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검찰도 추가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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