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기 장관, 돌고 돌아 친문핵심 보은인사인가"

기사등록 2017/10/23 18:07:29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이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이 지명된 것에 대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관이 돌고 돌아 친문핵심 보은인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는데 또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출신 폴리페서형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친문핵심, 보은 등 그 동안의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 실망"이라며 "홍 후보자는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통상을 총괄해 산업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고 경제민주화 전공이라면서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도 올랐다. 결국 돌고 돌아 대통령 주변에서 찾느라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지난 3일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원칙과 현장경험만 충족되면 신속하게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대통령은 국민의당이 제시한 두 가지 조건마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과연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기다리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바람에 맞는 인물인지,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적임자인지 확인해보겠다"며 "장고 끝에 악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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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기 장관, 돌고 돌아 친문핵심 보은인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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