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민병헌 만루포' 두산, 1패 뒤 2연승…KS 진출 1승 남았다

기사등록 2017/10/20 22:33:56

최종수정 2017/10/20 22:35:14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상황 두산 민병헌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20.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상황 두산 민병헌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2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3선승제) 3차전에서 민병헌의 만루 홈런과 두 번째 투수 함덕주의 호투를 앞세워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투입하고도 대패를 당한 두산은 2, 3차전에서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 KIA 타이거즈와 겨루는 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한다.

 민병헌이 만루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의 초구(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이날 민병헌은 6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해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함덕주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올해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등판한 함덕주는 5이닝 동안 실점이 없다.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보우덴과 교체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17.10.20.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보우덴과 교체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17.10.20. [email protected]

 두산은 2회초 민병헌의 만루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NC는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와 김준완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에 분발한 두산은 3회 공격에서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서 벗어난 후 4회 오재일의 1타점 적시안타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6회 5안타에 4사사구를 묶어 무려 7점이나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NC는 9안타를 쳤지만, 응집력 부재로 3득점에 그쳤다.

 NC 에이스 해커는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NC는 21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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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민병헌 만루포' 두산, 1패 뒤 2연승…KS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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