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 내년 1월 시행

기사등록 2017/10/18 15:52:39

최종수정 2017/10/18 17:59:07

 보건복지부 사업에 동의···1484억원 편성 추진
 청년연금, 마이스터 통장, 복지 포인트 등 3개 사업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는 '일하는 정년정책 시리즈' 3개 사업에 대한 원안 동의 공문을 보냈다.

 현행 사회보장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경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 '일하는 청년 정책 시리즈' 3개 사업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도는 복지부의 동의를 받은 만큼 내년도 예산에 1484억원을 반영, 일하는 청년 시리즈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12일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등과 '일하는 청년 시리즈 시행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을 위한 합의점을 찾은 바 있다.

 

【수원=뉴시스】 경기도와 경기도회는 지난달 12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시리즈' 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의장,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박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17.10.18.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도와 경기도회는 지난달 12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시리즈' 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의장,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박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17.10.18.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년 시리즈 3개 사업은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 포인트로 구성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제조업에 10년 이상 장기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가 가입하는 연금 납입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월 10~30만원을 낼 수 있고 10년간 1억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을 통해선 중소제조업 청년 근로자들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청년 복지 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 근로자 10만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연간 80만~120만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청년에게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구인난 해소를 통한 새 엔진을 달아주겠다는 도의 인식에 공감해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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