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대북 제재 법령에 서명

기사등록 2017/10/17 01:04:06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협정·MOU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9.06. photo1006@newsis.com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협정·MOU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럽연합(EU) 의 추가 대북제재 채택에 발맞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 RT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법률 정보 관련 공식 웹사이트에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대북 제재 관련 법령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 법령은 첨부 자료를 포함 약 40페이지 분량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시험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지난 2016년 11월30일 채택한 결의안에 따른 제재라고 설명했다.
 
 이 법령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북한 개인 11명의 명단과 북한에 수출을 금지하는 자재, 기술, 제품을 규정했다. 금수 조치 목록에는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카펫 등 500달러(약 56만 원) 상당의 사치품과 100달러(약 11만원) 상당의 고급 도자기 등 식기류도 포함되어 있다.

 유럽​​연합(EU)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와 원유 수출 금지를 포함한 추가 대북 제재를 채택했다.  EU 외교이사회는 이날 자산 동결 및 여행 제한 명단에 개인 3명과 단체 6곳을 추가했다. 이에 제재 명단에 포함된 개인은 총 41명, 단체는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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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대북 제재 법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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