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중일 정상회의 12월 도쿄 개최 추진

기사등록 2017/10/11 09:14:48

【서울=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2015년 11월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11.
【서울=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2015년 11월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1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12월 도쿄(東京)에서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지지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지난 10일 자민당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일본이 올해 의장국을 맡고 있는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와 관련, "12월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현된다면 2011년 이후 6년만에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할 전망이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처음 열린 이후 3개국이 돌아가며 매년 개최해 왔다.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北京) 개최 이후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6차 회의가 열렸다.

 이어 2016년 12월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탄핵되면서 개최가 무산됐다.

 일본 정부는 올들어서도 한국과 중국 측에 7월 개최 방안을 타진하는 등 의욕을 보였지만, 중국 측의 소극적인 자세 및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한중 간 갈등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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