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에 '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기사등록 2017/10/10 07:00:55

 경기도시공사, '투자사업 동의안' 도의회 제출
 안성 서운면 일대 70만㎡ 규모 일반산단 조성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 안성에 기계산업 전용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공사)는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의안에 따르면 공사는 안성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안성시 서운면 일대 70만7298㎡ 규모의 중소기업 일반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 부지 중 16만5000여㎡는 기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연구개발(R&D) 시설, 근로·생활 복합공간 등도 들어선다.

 사업비는 모두 1412억원이다. 공사가 1200억원(85%)을, 안성시는 나머지 212억원(15%)을 각각 부담한다.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요청으로 시작됐다.

 앞서 안성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4년 10월 산단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지난해 8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안성시, 공사 등이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공사는 산업시설 용지 49만여㎡ 중 43만여㎡(53개사)의 입주 수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기계연합회 소속 41개사는 30만여㎡의 부지 계약 체결을 요구 중이다.

 또 안성시는 산단 준공 24개월 이후 미분양 발생 시 전체 산업시설 용지의 20%를 매입 보증하기로 했다.

 공사는 사업 추진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각각 593억원, 222억원으로 예상했다. 일자리 432개도 마련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의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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