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라스베이거스 총격 배후 주장···"범인 몇 달 전 이슬람교 개종"

기사등록 2017/10/02 23:36:5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의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수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병사'라고 주장다. 다만 범인인 스티븐 패독(64)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고 자신들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패독은 전날 오후 10시께 라스베이거스 음악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맞은편 호텔 32층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 이번 총격을 단독 범행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패독은 네바다주 출신의 백인 남성이다. 패독은 범행 직후 경찰이 그가 묵던 방에 진입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패독의 형제인 애릭은 지역매체 올랜도센티넬(OS)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전해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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