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대변인 "북한과 대화채널 열려있지만 영원히는 아냐"

기사등록 2017/10/02 09:44:28

【워싱턴=AP/뉴시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위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이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어트 대변인이 지난 8월9일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17.10.02
【워싱턴=AP/뉴시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위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이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어트 대변인이 지난 8월9일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17.10.0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히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다른 트위터에 "북한은 핵보유 능력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외교적 방법을 쓸지 아니면 물리력을 사용할지는 그들의 정권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소통 라인을 지니고 있다. 북한과 2~3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시간낭비"라고 일축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 여러 대화 채널을 열어놓고 있지만 북한 정권은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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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변인 "북한과 대화채널 열려있지만 영원히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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