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

기사등록 2017/09/26 17:10:57

【수원=뉴시스】 =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의 생전 모습. (사진=뉴시스DB)
【수원=뉴시스】 =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의 생전 모습. (사진=뉴시스DB)

【수원=뉴시스】김지호 이준석 기자 = 도태호(58) 수원시 제2부시장이 물속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6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도 부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시민은 경찰에 "한 남성이 나무 데크에서 물 쪽으로 들어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35분께 물속에 있는 도 부시장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도 부시장의 옷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물에 젖어 확인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도 부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회의를 마친 뒤 홀로 택시를 타고 시청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 부시장의 행적을 포함해 주변 목격자와 수원시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염태영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을 졸업한 도 부시장은 1987년 행정고시 제31회로 공직에 입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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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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