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풍계리 연쇄지진, 방사능 오염 가능성 대비해야"

기사등록 2017/09/24 18:35:27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3일 오후 5시29분18초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리히터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북한이 핵실험을 하던 풍계리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0km로 폭발에 의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으나 한국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지진 파형상 자연 지진으로 보이며 음파 관측소에서도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7.09.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3일 오후 5시29분18초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리히터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북한이 핵실험을 하던 풍계리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0km로 폭발에 의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으나 한국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지진 파형상 자연 지진으로 보이며 음파 관측소에서도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7.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4일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두차례 지진이 발생한데 대해 "이로인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핵실험장 북서쪽 6㎞ 지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규모 2.6과 3.2의 함몰지진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전문가들은 6차 핵실험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지역이 연이은 지진으로 붕괴되면 핵실험으로 발생한 방사능이 지상으로 방출돼 대기가 오염되거나, 지하수층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본 의원은 핵실험 이후의 연쇄 지진으로 인한 대기 및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이 우리의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치명적인 영향과 이것이 우리의 산업과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의 연쇄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모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며 "아울러 이 문제는 중국, 일본 등 인접국가들도 피해 당사국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국제공조에도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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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풍계리 연쇄지진, 방사능 오염 가능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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