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회, 김명수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보류

기사등록 2017/09/18 11:45:47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보류돼 주호영 위원장과 여야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이날 전체회의는 10시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11시께로 한 차례 미뤄졌고 결국 보류됐다. 2017.09.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보류돼 주호영 위원장과 여야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이날 전체회의는 10시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11시께로 한 차례 미뤄졌고 결국 보류됐다. 2017.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보류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한시간 뒤로 연기한 뒤 결국 회의를 보류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뉴시스에 "정우택 원내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회동 때문에 오전 회의가 무산됐다고 이해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난항을 겪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인준 여부를 놓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념적 편향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자유투표 원칙을 정한 국민의당도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뗑깡' 발언 사과를 선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뗑깡'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62주년 민주당 창당기념식 일정을 취소하고 주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 원내대표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에게 특별한 하자가 없으니 청문보고서 채택을 오늘 중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정 원내대표가) 오후에 위원들과 만나 협의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대표의 '뗑깡' 발언 사과에 대해서는 "저도 그 과정에서 있었던 과도한 얘기에 대해 국민의당을 불편하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레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 협치를 위해서 그런 과도한 발언을 자제하고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역시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이수 후보자 표결 이후에 국민의당과 우리 당간에 조성돼 있는 긴장을 푸고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김명수 후보자 문제를 잘 합의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출국하는데 오늘 풀려야 되는 타이밍(시점)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보려고 하는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4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19일 정 의장의 출국 전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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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회, 김명수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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