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秋, 잊을만하면 판 깨서 존재감 과시하는 '관종'"

기사등록 2017/09/15 09:57:23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장진영 신임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장진영 신임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28. [email protected]
   "김명수의 훼방꾼은 추미애…文정부 발목 제일 세게 잡아"

【서울·대구=뉴시스】김난영 김지현 기자 = 장진영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5일 이른바 '땡깡 발언'으로 '김이수 부결' 불만을 토로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잊을만하면 판을 깨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이들은 이런 사람을 '관종'(관심병 종자)이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추 대표는 국민의당 의원들의 헌법 기관으로서의 자율적 판단을 땡깡이라고 하고 '땡깡부리는 집단', '적폐세력'으로 매도했다. 그러고도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김명수 후보자에게 가장 큰 훼방꾼은 추 대표다.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제일 세게 잡고 있는 사람도 추 대표"라며 "추 대표는 김명수 후보자 낙마를 목표로 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언행을 계속한다"고 했다.

  그는 "모욕해놓고 사과 한 마디 없이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추미애식 예법인가"라며 "진짜 도와달라는 건가, 아니면 '나는 내 할 일을 다 했는데 국민의당이 거절했다'며 나중에 공격하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장 최고위원은 추 대표의 '국민의당은 더 이상 형제 정당이 아니다'라는 비공개 발언에 대해서도 "다당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해체의 당으로 대접하고, 국민의당을 인정하고 협치할 생각은 하지 않고 걸핏하면 통합을 운운하며 흔들 궁리만 한다"며 "추 대표와 민주당에게 협치는 협박정치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추 대표는 즉시 국민의당을 모욕한 행위를 사과하고 진정성 있게 설득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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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秋, 잊을만하면 판 깨서 존재감 과시하는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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