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환경부, 북한 6차 핵실험 방사능 '오염 無' 거듭 확인

기사등록 2017/09/10 10:19:59

【투먼(중 지린성)=AP/뉴시스】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다음날인 4일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 투먼시에서 보이는 북한 마을. 전날 북한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 핵실험을 감행했다. 2017.09.04
【투먼(중 지린성)=AP/뉴시스】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다음날인 4일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 투먼시에서 보이는 북한 마을. 전날 북한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 핵실험을 감행했다. 2017.09.0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6차 핵실험의 영향에 촉각을 세우며 실시간으로 방사능 오염 관측을 진행 중인 중국 환경부가 북핵 실험에 따른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9일 중국 환경보호부는 공식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동북부의 북중 접경지역에서 관측 차량, 무인기 등을 동원해 고공에서 관측을 진행하고 비, 지표면수, 지하수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북한 핵실험은 우리 나라 및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리는 접경지역에서의 핵 안전 관련 관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관련 결과를 웹사이틀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몇시간 뒤  2급(주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방사능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황색 경보는 전체 4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당국은 관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보 해제 이전 6시간에 한 번씩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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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환경부, 북한 6차 핵실험 방사능 '오염 無' 거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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